2015년 9월 26일 추석 하루 전날 칠천도 옥녀봉 종주 및 굿등산 산행
들머리는 칠천교 바로 건너 6,25참전 기념비 부터 출발이다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대패한곳이 바로 이곳 칠철량 해전이란다
칠천량 해전의 1만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옥녀봉 정상까지 거리표시는 없다
능선길 따라 오르는 길에 멧돼지들이 파헤쳐놓은 흙이며 나무기둥에 잔해들이 그대로 묻어있다
혼자 으쓱한 길을 오르려니 긴장이 된다 계룡산에서 멧돼지와 맞딱드린 기억에 더 긴장이 된다
멧돼지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지나자 삼거리 갈림길 부터 옥녀봉 정상까지는
멧돼지들의 흔적이 없어 안심하고 걷는다
이곳은 옥녀봉정상 이다 정상에서 추석쉬러 고향에 왔다는 사람을 만났는데
이곳이 멧돼지들이 많이 나타나는 곳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아직도 갈길이 2km 더 남은것 같은데 걱정이다
옥녀봉 정상에서 굿등산 방향으로 능선으로 계속 간다
멧돼지들이 자주 나타난다는 으쓱한길로 접어들엇다
주변의 흙들이 많이 파헤쳐져 있고 아직도 젖어있는 것을보니 왔다간지 얼마 안된것같다
굵은 대나무 밭 사이로 멧돼지들의 흔적은 여전하다
대곡마을로 갈라지는 삼거리 표시길에도 멧돼지들의 흔적이 그대로있다
멧돼지 때문에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 휴~~우
길건너 굿등산으로 간다
굿등산 이쪽에는 멧돼지들이 없겠지 하고 올라가는데 느닷없이 총소리가 들려온다
멧돼지 잡는다고 쏘는 총소리 같다 그래도 이곳은 없겠지 하고 올라가는데 등산로 주변으로
온통 멧돼지들이 길을 파헤쳐 놓았다
총소리도 계속해서 나고 도저히 겁이나서 더이상 못가고 하산 하는수 밖에 없었다
즐거워야 할 산행길이 온통 멧돼지 때문에 긴장의 연속이였다
이러다가 언젠가는 멧돼지 때문에 산에도 못가는 날이오지 않을련지 걱정이다